안녕하세요, 저는 SNAAC에서 25년도 상반기 대표를 맡고, 지금은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조하은입니다.
원예생명공학과 21학번이고, 과거 애그테크 스타트업 '아그모'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요. 지금은 대학원 진학을 목표하고 있고, 대학원 졸업 후 창업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그모에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관심이 커졌어요. 이전에는 제 전공 중심의 시야에 머물러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전공을 넘는 다양한 산업군과 문제의식이 있다는 걸 체감했고, 그걸 더 많이 접해보고 싶었어요. SNAAC은 그런 스타트업들을 바로 옆에서 보고, 함께 고민하고, 진짜로 밀어줄 수 있는 단체라고 생각해요. 미래에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학부 졸업 전에 실전 감각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리듬을 몸으로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합류했어요.
스낵은 단순한 동아리, 학회가 아니에요. 우리가 창업팀을 선발하고, 피드백을 설계하고, VC와 연결하고, 데모데이까지 직접 운영해요. "이걸 진짜 학생이 해도 돼?" 싶을 정도로요.
그렇지만 그걸 함께 해내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능해요. 말도 안 되는 일을 함께 열심히 해보는 사람들과 1년간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스낵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스낵에서의 회의, 리서치, 프로그램 관련된 기억도 많지만, 가장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건 낙산공원에서 스낵 사람들과 같이 놀았던 날이에요. 별 계획 없이 모였는데, 그날 나눈 대화, 웃음, 서로에 대한 신뢰 같은 것들이 스낵이라는 조직이 어떤 곳인지 말해주는 장면 같았어요. 활동 시간이나 과제와는 상관없이, 이 사람들이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고 밀어주는 사람들이라는 걸 느꼈고, 그게 제일 오래 남았어요.
처음 대표를 맡았을 땐 많이 불안했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확신도 없었어요. 그런데 스낵은 서로가 서로를 진짜 밀어주는 조직이에요. 솔직한 피드백이 오가고, 틀려도 같이 고쳐가고, 애정을 가지고 의견을 주고받아요. 그런 환경 안에서 저는 책임지는 자세, 유연함, 솔직함을 더 배울 수 있었고, 그게 저를 많이 바꿨어요.
크든 작든, '이건 내가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걸 혼자서가 아니라 같이 해보고 싶은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요. 우리가 하는 일은 누군가의 창업 여정을 함께하는 일이기도 하고, 동시에 우리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스낵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지금도 실험 중이에요. 그래서 불안하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그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가고, 실패도 같이 겪고, 결국 같이 나아가는 경험이죠.
그런 점에서 스낵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고, 실험하고, 때로는 갈등도 겪으면서 진짜로 성장해가는 관계를 맺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로 구성된 조직 안에서 단단하게 자라고 싶다면, 앞으로 1년을 SNAAC에 투자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SNAAC에 관심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해 보세요 🕶